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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 하루 앞두고…日 "많은 과제 직면"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9/28 [17:49]


올해로 중국과 일본이 국교정상화 50주년을 하루 앞둔 28일 일본 정부는 "중일 관계에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으나 많은 과제와 우려에 직면한 것도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국 관계 개선이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NHK에 따르면 이소자키 요시히코(磯﨑仁彦) 관방 부(副)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29일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는 데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주장해야 할 것은 주장하고, 대화를 거듭해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며 여러 공통 과제에 대해 협력해 나가는 건설적·안정적 관계를 쌍방 노력해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게 우리나라의 일관된 입장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속 이런 자세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과 일본은 1972년 9월29일 당시 저우언라이(周恩來) 중국 총리,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栄) 일본 총리가 공동성명을 함께 내며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오는 29일로 50주년을 맞이한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50주년이 무색하게 좋지 않은 상황이다.

 

28일만 하더라도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중국 해경국 소속 선박 3척이 이날 중일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 제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영해를 침입했다며 "진심으로 유감이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국제법 위반이며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말했다.

 

갈등의 불씨는 또 생겨났다. 지난 27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치러진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국장에서 일본 정부가 중국과 대만을 별도로 소개한 것이다. 참석자들이 헌화할 때 안내 방송으로 지역명, 소속기관명을 소개하는 '지명 헌화' 과정에서 따로 낭독됐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 불가분의 일부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 관계에서 규정이다"라며 반발했다. "일본은 지금까지의 약속을 지키고 관련 사항을 취급해야 한다. 대만의 독립 분자가 정치 조작을 실시할 어떠한 기회도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소자키 관방 부장관은 "(국장에) 참석한 외국 대표, 대표단에 대해 모두 지명헌화를 실시했다"고 해명했다.

 

중국과는 별개로 대만을 소개한 데 대해 "외교청서, 외무성 홈페이지 등에도 대만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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