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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030년까지 기아 종식"…기아·영양·보건 국가전략 발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9/28 [17:57]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기아 종식을 비롯해 비만, 고혈압 등 식단 관련 질병을 줄이도록 하는 이른바 '기아·영양·보건 국가전략'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이번 전략은 ▲식량 접근성 및 비용 개선 ▲영양 교육 메디케이드 지원 등 보건·영양 분야 통합 ▲식품 라벨링 개선 등을 통한 소비자 선택 증진 ▲신체활동 지원 증진 ▲관련 연구 기금 강화 등을 골자로 한다.

 

향후 10년 동안 추가로 900만명의 어린이를 상대로 교내 무상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을 비롯해 식료품점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교통 개선, 음식물 쓰레기 감축 등이 이번 전략에 구체적 방안으로 거론됐다.

 

배포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미국 가정 10가구 당 한 곳은 식량 불안을 겪었다. 4%가량은 식사를 거르거나 섭취량을 줄이는 등 식량 안정성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국 내 19개 주와 2개 령에서 비만율은 35%가 넘는다고 한다.

 

워싱턴포스트(WP)는 나아가 15세 이상 미국인 75%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위 수준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 백악관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으며, 3분의 1은 사는 동안 암을 겪는다. 또 미국인 10명 중 4명은 고혈압을 겪는데, 이로 인해 심장 질환과 뇌졸중 등 미국인 주요 사망 원인인 질병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자료는 설명했다.

 

이런 인식하에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8일 기아·영양·보건 관련 백악관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1969년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절 이후 50년 만이다. 백악관은 "미국은 아직 기아를 종식하지 못했고, 긴급한 영양 관련 보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백악관은 "식량 불안과 식단 관련 질병의 결과는 중대하고, 역사적으로 서비스가 충분하지 못한 공동체에 불균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했다. 이어 "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 모든 부분에서 공통적이고 일관된 행동과 동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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