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화봉초등학교 어린이국회연구회가 지난 9월 2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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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봉초등학교(교장 하홍대) 어린이국회연구회가 지난 9월 23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어린이국회`에서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어린이국회는 어린이에게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의식 함양 등을 목적으로 국회의정연수원이 주최ㆍ주관하는 대회이다.
국회의원 선거구별 1개교, 특수학교 1개교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1개의 어린이국회연구회를 구성하고 법률안 및 질문서를 작성, 제출하는데 그 중 17건의 우수법률안과 5건의 우수질문서를 선정한다.
화봉초 어린이국회연구회는 `미성년자의 초상권 및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잊혀질 권리 도입 법률안`을 발의했고 우수 법률안으로 선정되어 국회의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화봉초 어린이국회 어린이의원들은 이광해 교사의 지도로 3월부터 다양한 법률안 발의를 준비했으며 특히, 2022학년도 연구학교 주제인 `지속 가능한 식생활`에 관한 의견을 적극 교환하며 법률안을 가다듬었다.
연구회 대표인 어린이 국회의원 김은율 학생은 "우리 주변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을 위한 법률안을 작성하는 과정을 통해 국회의 입법과정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의식과 실천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구회를 지도한 이광해 교사는 "학생들의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살펴보고 토의와 숙의과정을 거쳐 해결책을 찾는 뜻깊은 경험이었고 법과 사회를 성숙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학생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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