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구대암각화 모형. (사진=울산암각화박물관 제공)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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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실물모형)`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동천체육관 야외에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모형을 전시하는 `반구대 암각화, 체전 나들이`를 준비했다.
전시하는 모형은 3차원 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랑스 라로셸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린 특별전을 시작으로 서울 연세대학교 등 성황리에 전시를 마치고 이번 전시를 위해 울산으로 돌아온다.
한편 암각화박물관은 이번 전시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암각화박물관 나들이`도 함께 진행한다.
전국체육대회 기간 동안 전시된 암각화 모형과 함께 찍은 인증 사진을 가지고 암각화박물관을 방문하면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대곡천을 담은 방향제` 체험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암각화박물관 관계자는 "동천체육관 야외전시를 통해 암각화의 가치를 울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국체전 기간 동안 암각화박물관도 방문해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혜의 자연인 `대곡천`을 돌아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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