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7일 개막하는 2022년 전국(장애인)체전 기간 울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완료했다.
17년 만에 울산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체전 기간 울산을 찾는 방문객이 선수단을 비롯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관광도시 울산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해 도시관광을 확대 운영하는 등 다양한 관광편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울산시가 제시한 주요 관광내용을 보면 우선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울산종합운동장에 관광홍보관과 관광안내소를 설치, 주요관광지에 대한 다양한 관광정보와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광기념품 전시장을 운영한다.
또 도시관광버스(시티투어 버스) 탑승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순환형 도시관광 코스(태화강국가정원, 장생포ㆍ대왕암)에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8개국 해외동포선수단을 대상으로, 태화강국가정원ㆍ장생포고래마을ㆍ대왕암공원 등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5개 울산전담여행사들도 주제별ㆍ일정별로 울산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여행사와 협업해 함께 관광객을 유치하며 홍보활동을 펼친다.
울산 관광택시도 공항과 고속전철 울산역 등 교통거점에서 멀리 떨어진 관광지까지 이동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기간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울산관광에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를 했다"면서 "관광도시 울산의 매력을 국내ㆍ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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