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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中에 "北 불법무기 유엔 안보리결의 이행해야"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11/22 [18:33]
▲ [발리=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왼쪽)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부대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함께 도착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1일 웨이핑허(魏鳳和) 국방부장을 만나 "중국이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 관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의 기존 결의안을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플러스(ADMM-Plus)에서 북한의 도발을 우려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23일까지 열린다.

 

지난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군사적 긴장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대만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 국방부 발언록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미·중 공동선언문과 대만관계법과 관계되는 오랜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이 대만에 더 이상의 불안정한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구하며, 해협을 가로지르는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인민해방군(PLA) 항공기들이 보여주는 점점 위험한 행동이 사고 위험을 높이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미국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비행하고 항해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오스틴은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전쟁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미국과 중국이 핵무기 사용 위협에 어떻게 반대해야 할지 강조했다. 책임감 있게 경쟁 구도를 관리하고 개방적인 의사소통 회선을 유지할 필요성도 언급했다.

 

앞서 양국 국방장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 아시아 안전보장회의 때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중국은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미국과 군사대화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충돌을 추구하지 않은 채 경쟁을 책임있게 관리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국방장관 회동에서는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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