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부터 남구 무거2동 지역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요일이 기존 일, 화, 목요일에서 월, 수, 금요일로 바뀐다. 10일 남구청은 무거1동과 무거2동, 옥동의 음식물쓰레기를 수거하는 업체가 음식물 쓰레기 배출양이 같은 요일에 집중됨에 따라 효과적인 수거를 위해 배출 요일 변경을 요청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수거 업체는 같은 요일에 수거되는 무거1동과 무거2동의 하루 평균 음식물 배출량이 각각 3톤과 2.2톤으로 교차 요일에 수거되는 옥동의 1.2톤에 비해 배출량이 지나치게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무거 2동 주민들은 오는 2월 1일 부터는 월, 수, 금요일 저녁 12시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화, 목, 토요일 새벽 1시부터 이를 수거하게 된다. 그러나 재활용품의 배출요일은 변경되지 않아 기존과 동일하게 일, 화, 목요일에 내 놓으면 된다. 한편 삼정개발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는 해당 배출일에 맞춰 정확한 배출 시간을 지켜달라"며 "수거요일 새벽 1시가 지난 뒤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그 날 재 수거가 불가능하다"고 당부했다. /김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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