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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고, 제14회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서 대거 수상
다문화 인식 개선 부문 최우수상·다문화 실천 사례 부문 우수상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15:28]

울산 천상고등학교(교장 박상열)는 제14회 다문화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이은지(1년) 외 7명이 다문화 인식 개선(UCC) 부문 최우수상, 지도 교사 박선미가 다문화 실천 사례(교육 자료) 부문 우수상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다문화 인식개선(UCC)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은 ‘다큐 미니시리즈 난민극장’으로 이은지, 한효림, 강수연, 박정인, 정주현, 김민서, 신유정, 김수호가 각각 총감독, 작가, 촬영감독, 소품과 조명, 분장, 배우를 맡아, 이슬람 문화권에 대한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로 나아가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박 교사는 1950년 6.25 전쟁 중 한국 난민이 외국의 도움을 받은 사례,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한 탄자니아 난민 출신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품, 2015년 세 살배기 시리아 난민 아일란 쿠르디의 비극, 2021년 제76차 유엔총회의 특별사절단으로 활약한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Permission to dance’ 등을 연결해 사전 영상을 제작했고 난민을 여러 방면에서 고찰한 교육 자료는 학생들의 작품에 그대로 녹아났다고 설명했다.

 

수상 학생 대표 이은지는 “난민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 교사 박선미는 “올해 2월 울산 동구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자녀의 입학에 관한 소식을 접했는데 같은 지역의 교사로서 함께 도울 일을 고민하다가, 자율적 교육과정으로 문화 다양성 존중을 위한 ‘난민 With You’ 공익광고 프로젝트 10차시 수업을 계획하게 되었다”며, “사전 영상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지적 이해와 정서적 공감을 끌어낸 점이 유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난민 공익광고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한 학생기획팀 유온누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난민뿐 아니라 인권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되었으며, 단지 종교가 다르고, 뜻이 다르다는 이유로 전쟁 속에서 가족을 잃을지 모르는 두려움을 겪고, 전혀 다른 문화권의 나라로 피난 와서 또 다른 두려움을 겪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상고 박상열 교장은 “난민 정착과 관련하여, 우리 학교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인권 존중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문화 교육 성과 공유회를 겸해 올해 12월 21일 열릴 예정이다.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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