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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합작사, '폐플라스틱 활용 페인트' 세계 최초 생산
엔티스-조광페인트, 폐플라스틱 재생원료로 분체도료 개발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11/28 [15:43]

SK케미칼과 벨기에 화학회사 올넥스가 설립한 합작사인 엔티스가 조광페인트와 손잡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분체 도료를 세계 최초로 생산한다.

 

엔티스와 조광페인트는 세계 최초로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적용한 분체도료 ‘파우락PE’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엔티스는 화학적 재활용 원료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을 생산·공급하고 조광페인트는 이를 활용해 분체 도료를 생산한다. 

 

분체 도료는 가루 형태의 페인트로 일반 페인트와 달리 신나와 같은 휘발성 유기 용제를 사용하지 않아 중독이나 화재 위험이 적고,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도 최소화할 수 있다. 도장 작업성이 우수하고 수송·저장이 쉬우며, 폐기물도 거의 없어 경제적이다.

 

엔티스가 개발한 분체도료용 폴리에스터 수지 ‘에코크릴’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로서 기존 제품과 동등한 물성을 발휘한다. 업계에서는 엔티스와 조광페인트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플라스틱에서 도료 산업으로 확대한 것에 주목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업체 얼라이드에 따르면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2026년 150억 달러(20조원) 규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세계 분체도료 시장은 자동차 부품 산업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조광페인트는 최근 국내외 인증을 획득한 철도 차량용 수성 페인트, 바이오 UV도료 등 친환경 제품 개발에 성과를 내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조광페인트는 분체도료 ‘파우락PE’ 생산을 시작으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파우락’ 시리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광페인트 양성아 대표는 “최근 도료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환경 친화적 기술의 지속적 연구 개발과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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