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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급확산 중국에 백신 무상공급 제안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1/03 [17:39]


유럽연합(EU)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지는 중국에 무상으로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와 연합조보(聯合早報)가 3일 전했다.

 

매체는 익명을 요구한 EU 집행위원회 관계자들을 인용, 중국의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 해제 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는 것과 관련해 스텔라 키리아키데스 보건 담당 집행위원의 주도로 코로나19 변이에 효과 있는 백신의 제공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백신 제공 제의는 EU가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통일된 조치를 어떻게 마련할지를 논의하는 긴급회의를 며칠 앞두고 이뤄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키데스 집행위원은 중국 위생보건 당국자에게 EU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더해 공중보건 전문지식을 포함한 연대와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중국 측에서는 아직 코로나19 백신 기부를 수용할지 안할지에 대한 회답을 보내지 않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그동안 국산 커싱(科興)과 중국의약 백신만을 투여했고 서방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대규모로 도입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작년 12월21일 중국 백신 접종률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WHO는 "백신 2회 접종으로는 60세 이상 고령자의 50%만 보호한다. 중국과 같은 인구대국에는 보호력이 분명히 모자라다. 취약층이 많아 백신 접종률이 낮다"며 백신 추가 확보를 권고했다.

 

80세 이상자의 백신 접종률은 중국이 40% 정도인데 비해 EU는 83%에 달한다.

 

EU 관리들은 회원국이 제약사와 계약해 많은 양의 백신을 구매하기 때문에 여분이 충분하다며 이를 중국으로 돌리는 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을 대폭 완화하면서 급확산하는 코로나19에 걸린 신규환자가 이틀째 4천명대 발병하고 사망자는 전날 1명에 이어 3명이 다시 나왔다.

 

질병예방통제센터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전날보다 310명 많은 4천833명이 코로나19에 감염, 누계 확진자가 44만4천8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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