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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핵추진 잠수함에 탑재할 '포세이돈 핵탄두' 첫 생산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1/17 [17:45]
▲ [드니프로=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드니프로에서 구조대가 러시아군의 로켓 공격으로 파괴된 아파트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다. 이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숫자는 25명으로 늘어났으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드니프로 아파트 단지 미사일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러시아인들이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 울산광역매일


러시아가 3만톤급 핵 잠수함에 탑재되는 포세이돈 슈퍼어뢰의 첫 핵탄두를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초의 포세이돈 탄약 적재물이 만들어졌다. 가까운 시일 내에 특수 목적 핵추진 잠수함인 벨고로드에 실릴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핵 동력원을 포함한 포세이돈 주요 부품에 대한 별도의 시험도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8년 3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포세이돈 개발 사실을 처음 발표하며, 포세이돈이 핵 무기의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포세이돈은 핵 추진 무인 어뢰로 '지구종말의 무기'라는 별칭을 가졌다. 히로시마 원자폭탄보다 약 6700배 강력한 대형 핵무기로, 해저에서 터지면 500m의 방사능 쓰나미를 일으켜 100메가톤급 폭발력으로 적의 해군 기지를 쓸어버릴 수 있다.

 

지난 2020년 크리스토퍼 포드 당시 미국 국무부 국제안보 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이 무기가 "방사능 쓰나미로 미국 해안도시를 침수하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미 의회조사국(CRS)도 지난해 4월 보고서에서 포세이돈 어뢰는 러시아가 핵 공격을 받았을 때 보복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포세이돈 개발은 2019년 9월 미국이 러시아와 체결한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탈퇴를 선언하며 미국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 증강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

 

한편, 러시아군은 아직 포세이돈 완성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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