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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재단 추진위 출범…150여명 설립 희망
노 교육감 영면 1주년 되는 올해 연말 재단 출범 계획
"재단은 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3/01/30 [18:59]
▲ 노옥희재단 추진위원회는 3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재단 설립 희망자 20여명이 참석해 추진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 울산광역매일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노옥희 교육감의 철학과 뜻을 이어가기 위한 `노옥희재단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노옥희재단 추진위원회는 30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재단 설립 희망자 20여명이 참석해 추진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추모를 넘어서서 노옥희 선생님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세상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다양한 방안을 사업으로 실천하고 그 과정에서 그 방향에 동의하는 분들을 모아 재단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재단 추진위 사무국 산하에는 추모사업팀과 교육정책사업팀, 홍보사업팀, 조직사업팀을 둔다. 이들 팀은 노 전 교육감 추모 행사, 민주시민교육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ㆍ연구 사업, 장학 사업 등을 준비하고 있다.

 

추진위는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가 되물림되지 않는 사회,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꾸었던 노 선생님의 뜻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업은 제자의 아픔에 함께 했던 교사 노옥희의 삶이 녹아 있을 것"이라며 "오랜동안 부패와 부정으로 얼룩졌던 울산교육청을 바로 잡기 위해 노력했던 교육위원 노옥희의 삶도,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던 교육감 노옥희의 고단한 시간도 함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재단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노 선생님 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선생님이 이루고자 했던 뜻과 가치,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노력을 더 많은 사람이 더 다양하고 넓은 방법으로 펼치기 위한 출발"이라고 밝혔다.

 

공동추진위원장은 노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씨, 조용식 울산시교육청 비서실장, 노미정 부모교육협동조합 이사장이다. 추진위는 이날 현재까지 개인 150여명이 재단 설립에 희망했다고 했다. 

추진위는 희망자 1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노 교육감 영면 1주년이 되는 올 연말까지 재단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노 교육감은 지난해 12월 8일 울산 남구 한 식당에서 열린 지역 기관장 오찬 모임 도중 쓰러졌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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