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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 우크라 침공 이후 살인·고문·성폭행 등 반인륜적 범죄" 판단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2/19 [17:44]
▲ [뮌헨=AP/뉴시스]지난 16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무니헨안보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 뮌헨의 공항에 도착했다.     © 울산광역매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러시아가 반인륜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19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서 러시아가 침공 이후 "살인, 고문, 성폭행(강간) 및 추방 행위"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안보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들에게 "그들의 행동은 우리의 공통 가치와 인류애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러시아 범죄의 가해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UN은 반인륜 범죄를 특정 민간인에 대한 '광범위한 또는 조직적인 공격'으로 정의한다.

 

러시아 당국은 침공 기간 동안 민간인들을 겨냥한 공급 사실을 거듭 부인해왔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는 해리스 부통령의 주장이 "하이브리드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를 악마화하려는 냉소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위기를 부채질하기 위한 미국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직 검사인 해리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행동의 경우 우리는 증거를 조사했고, 우리는 법적 기준을 알고 있으며, 이것들은 반인도적 범죄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기간 동안 일어난 야만적이고 비인간적인 잔학 행위를 언급했는데, 그 중에는 침공 직후 부차에서 발견된 수십 구의 시신과 마리우폴의 극장 폭파 사건이 포함돼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알려진 사람이든 알려지지 않은 사람이든 모든 희생자를 대표하여 정의가 실현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인들이 "주권 국가로서 존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대학살 전쟁을 벌였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지금까지 수만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백만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침공으로 집에서 쫓겨났다고 BBC가 보도했다.

 

반인도적 범죄는 국제형사재판소(ICC)에서 재판을 받는다.

 

그러나 ICC는 용의자를 체포할 권한이 없으며 법원을 설립한 협정에 서명한 국가 내에서만 사법권을 행사할 수 있다.

 

러시아는 그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용의자도 인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B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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