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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민, 원전 재가동 찬성 51%…동일본대지진 후 첫 과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2/20 [18:01]
▲ [후쿠시마=AP/뉴시스]지난해 3월17일 일본 후쿠시마현 오쿠마마치 치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의 모습.     © 울산광역매일


지난 2011년 3월11일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원전 가동에 찬성하는 일본 국민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었다고 아사히 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아사히 신문은 동일본 대지진 발생 12주년을 앞두고 지난 18~19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일본 국민의 의식을 전국적으로 조사했다.

 

여론조사 결과, 현재 가동을 정지한 원전의 운전 재개에 대해서는 찬성이 51%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묻기 시작한 질문으로는 처음으로 과반수가 됐다. 반대는 42%였다.

 

아사히에 따르면 원전의 운전 재개에 대한 찬반은, 동일본 대지진 이후 대체로 '찬성'이 30% 전후였고, '반대'가 50~60%로 추이해 왔다.

 

지난해 조사에선 '찬성' 38%, '반대' 47%로 찬반의 차이가 좁혀졌고, 이번에 처음으로 찬성이 반대를 앞섰다. 기시다 후미오 정권이 원자력 정책을 크게 전환하는 가운데 이 같은 '역전'을 맞이한 셈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책 전환의 큰 축 중 하나인 신규 건설 중 재건축 추진으로 방침 전환 찬반을 물었다. 결과는 찬성 45%, 반대 46%로 팽팽했다.

 

광열비 등의 가격 상승에 따른 생활 부담을 묻자 '부담을 느낀다'는 응답이 81%로 이번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처음으로 80%대에 올랐다. '그 정도는 아니다' 라는 응답은 18%에 불과했다.

 

한편 기시다 정권의 지지율은 35%로 지난 1월과 같았고,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3%(1월 52%)로 보합세였다. 지지하지 않는 사람 중 절반 이상은 그 이유로 '정책'을 꼽았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이번 여론 조사는 컴퓨터로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추출해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로 조사원이 전화를 거는 RDD 방식으로 18~19일 전국 유권자 1천18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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