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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SVB 새 주인 찾았다…퍼스트시티즌스 인수 합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3/27 [17:58]
▲ [서울=뉴시스] 퍼스트시티즌스 은행. (사진=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스 홈페이지 갈무리)     © 울산광역매일


미국 중소은행 퍼스트시티즌스 은행이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으로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한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성명을 통해 퍼스트시티즌스가 SVB의 모든 대출과 예금, 지점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퍼스트시티즌스는 SVB가 보유한 720억달러(약 93조6천억원의 자산을 165억달러(약 21조4천억원)의 금액으로 인수한다. SVB가 보유한 900억달러(약 117조원) 규모의 증권은 법정관리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지난 10일 미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지급 불능에 빠진 SVB를 폐쇄하고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FDIC는 ‘샌타클래라 예금보험국립은행’이라는 법인을 세워 SVB의 자산을 이전했다.

 

SVB의 파산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붕괴됐던 워싱턴뮤추얼에 이어 미 역사상 2번째로 큰 규모다.

 

FDIC는 지난 11일 SVB 자산에 대한 경매 절차를 시작했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대형은행은 입찰에 나서지 않았으며, 한 곳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FDIC가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진행된 매각 절차에서 퍼스트시티즌스가 인수자로 결정됐다. 지난 24일 마감된 매각 입찰에 퍼스트시티즌스와 밸리내셔널뱅코프 2곳이 참여해 퍼스트시티즌스가 승리했다.

 

퍼스트시티즌스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본사를 둔 중소은행이다. 지난 2022년 기준 총자산이 1천93억 달러(약 142조원)로 미국 내 30위 수준의 상업은행이다. 이날 SVB를 인수함에 따라 자산 기준 상위 25위 안에 들게 됐다.        

 

프랭크 홀딩 주니어 퍼스트시티즌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은행 시스템의 무결성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하면서 새로운 고객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안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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