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트럼프 기소 찬성 50%…대선 가도 빨간불?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4/10 [17:57]
▲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법정 출석을 앞두고 3일(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절차를 위해 오는 4일 오후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 출석했다.     © 울산광역매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기소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가 중대하며 기소돼야 한다고 보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진행된 기소인부절차(4일) 직후(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든 혐의 공개 이후) 미국 ABC 방송과 입소스가 6~7일(현지시간) 성인 5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9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의 5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는 뉴욕 법원 대배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를 결정한 지난달 30일(혐의 공개 전) 직후인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45%)에 비해 5%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기소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지난 조사(32%)에서 1%p 늘어난 33%에 그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모르겠다"의 비율이 23%에서 17%로 6%p나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돼야 한다는 무당층의 비율은 40%에서 무려 14%p 상승한 54%를 기록했다.

 

지지 정당에 따른 응답의 차이는 크지 않았지만 향후 대선 가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당층에서의 변화가 두드러져 민심에 변화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의 심각성에 대한 응답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관측됐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2%p 늘어난 52%가 '심각하다'고 답했으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4%에서 8%로 대폭 줄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가 심각하다고 보는 무당층은 직전 조사(43%)에 비해 54%로 크게 늘었다.

 

ABC 방송은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출마 운동을 그만둬야 한다고 답한 미국인도 43%에서 48%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당층에서는 '그만둬야 한다'가 52%로 지난 조사(41%)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같은 질문에 대해 '모르겠다'고 답한 미국인들의 응답은 직전 조사 22%에서 6%p 감소한 16%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는 없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고의로 불법적인 행동을 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미국인들의 5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지난 대선 직전과 비교해 10%p 떨어진 2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4/10 [17:57]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