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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회> 김밥 열차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3/05/01 [20:11]

젓가락 철길 위로 김밥 열차를 타고 야유회를 갑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 오빠, 나, 동생

우리 가족 7명이

‘러키세븐! (Lucky7)’을 외치면서

할아버지가 김밥 하나를 들고 

할머니에게 ‘아?’ 합니다

할머니가 아기 새처럼 입을 크게 벌려 받아먹습니다

엄마가 아빠에게 여보야 ‘아?’ 

아빠가 엄마에게 당신도 ‘아?’ 

오빠는 얼른 하나 먹고 얼른 또 하나를 먹습니다

동생이 나에게 ‘언니, 나도 아!’

나도 동생에게 ‘나도 아!’

김밥열차도 우리 가족을 따라 젓가락 장단을 맞추면서

‘아! 아! 아! 아! 아! 아! 아!’ 

‘러키세븐! (Lucky7)!’이라며

기적소리도 힘차게 야유회를 갑니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김밥은 초밥을 만들어 싸는 방법과 맨밥으로 싸는 방법이 있다. 두 경우 밥을 잘 짓는 것이 중요하다. 질지 않으면서 잘 퍼지게 지어 쌀알의 형태가 또렷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초밥은 식초·소금·설탕을 섞어 밥에 뿌리고, 맨밥의 경우는 참기름과 소금을 약간 섞는다. 속 재료는 시금치나물·달걀부침·어묵이나 쇠고기 볶은 것, 당근 채 썰어 볶은 것, 오이 채 썰어 볶은 것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몇 가지 재료를 색을 맞추어 준비하면 된다. 재료는 물기가 없도록 잘 짜서 이용한다. 밥을 김에 얇게 펴놓고 준비한 재료를 넣어 김밥용 발을 이용하여 말기도 하고, 손으로 말기도 한다. 김밥은 형태에 따라 일반적인 줄 김밥 이외에도 삼각김밥, 꼬마김밥, 누드김밥 등 다양하게 만든다. 김밥은 별도의 반찬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도시락이나 여행용 간식으로 애용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소풍 갈 때 빠지지 않는 음식으로 각광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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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01 [20:1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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