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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핵탄두 수 공개하며 러 압박…상호 핵사찰·정보 공유 재개 촉구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5/16 [18:12]
▲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울산광역매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이 보유한 핵탄두 등 전략 무기 규모를 공개했다. 미국과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 조약) 참여 중단을 선언한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미 국무부는 이날 대변인실 명의의 보도자료에서 "러시아의 뉴스타트 중단에도 미국은 투명성이라는 전통을 이어가는 차원에서 뉴스타트의 핵무기 제한 규정에 따라 미국의 전략적 무기 총계를 자발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핵무기 보유국들 간 투명성 확보가 오인, 오산 그리로 값 비싼 무기경쟁 가능성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무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은 투명성, 예측 가능성,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며 "이런 조치는 특히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국무부는 "미국은 러시아가 뉴스타트에 따른 투명성과 검증 조치를 완전히 이행함으로써 법적 구속력이 있는 의무를 준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뉴스타트 참여를 중단하자 미국의 핵 탄두 수를 공개하면서 러시아의 핵무기 정보 공유 및 핵 사찰 재개를 촉구한 것이다.

 

국무부가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3월1일 기준 1천419기의 핵탄두를 실전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전략무기 662기를 실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트는 실전배치 핵탄두 수 1천550기, 핵 탑재가 가능한 전략무기는 700기로 제한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21일 국정연설에서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전격 선언했다. 다만 탈퇴는 아니며, 협정에 따른 핵탄두 보유 상한선도 자발적으로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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