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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수낵-日기시다, '히로시마 합의' 예정…"국방협력·공급망 강화"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5/18 [17:43]
▲ [런던=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와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 1월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타워에서 방위협정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양국 정상은 이날 영국군과 일본 자위대의 상호 방문을 원활히 하는 '상호접근협정'(RAA)에 서명했다.     © 울산광역매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하는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국방 협력 강화 및 공급망 개선을 골자로 한 '히로시마 합의'를 발표할 예정이다.

 

17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수낵 총리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전 기시다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히로시마 합의'를 발표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반도체 공급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미국은 중국이 반도체 주요 생산국인 대만을 침공할 경우 "지구 상의 모든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영국은 공급망 위협에 대비해 10억 파운드 규모의 반도체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해군기지를 방문하고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도 확인할 예정이다. 연합훈련에서 영국 참여 병력을 두 배로 늘리고, 새로운 사이버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2025년 영국 해군 부대인 항공모함 타격 그룹을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수낵 총리는 히타치, 닛산, 도시바 등 기업 관계자도 만난다. 일본 기업들은 영국에 수십억 파운드 규모의 일자리 투자를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수낵 총리는 일본 방문에 앞서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보 보호와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 등 우리의 가치를 수호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히로시마 합의에선 양국 군사 협력 강화와 경제 성장, 세계 최고의 과학 기술 전문성 개발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것은 영국과 일본의 번영하는 파트너십에서 흥미진진한 다음 단계를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수낵 총리는 일본 방문 기간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양자 정상회담을 계획 중이다. 미 연방정부 부채 한도 협상으로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는 따로 만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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