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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韓 서울주재 中대사 초치에 대응 주중 한국대사 불러 항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6/11 [18:28]
▲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방문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이날 이 대표와 싱 대사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공동대책 마련 방안,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공공외교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 울산광역매일


중국의 한 관리는 한국이 미국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비난한 싱하이밍(邢海明) 한국주재 중국 대사의 발언으로 한국이 지난주 싱 대사를 외무부로 초치한 데 대한 대응으로 중국도 11일 정재호 주중 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항의, 한·중 간 티격태격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눙룽(農融)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는 싱하이밍 중국 대사가 지난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한 것에 대한 한국의 반응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이날 발표했다.

 

눙 부장조리는 한국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싱 대사의 의무라며, 한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반성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증진하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과 한국의 외교 갈등은 세계적 영향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미국과 중국 간 치열한 경쟁에서 비롯되고 있다.

 

컴퓨터 메모리칩과 다른 기술 제품 수출에 경제를 크게 의존하고 있는 한국은 수십년 동안 군사동맹국 미국과 한국 제품의 최대 구매국 중국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 노력해 왔다.

 

장호진 외교부 제1 차관은 9일 싱 대사가 이 대표와의 회담에서 "무감각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고 경고했었다. 싱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 정부가 미국에 과도하게 기울어 중국과의 관계를 손상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었다.

 

싱 대사는 또 중국에 대한 한국의 무역적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면서 "한·중 관계의 많은 어려움의 책임은 전적으로 한국에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을 중국으로부터 옮기려는 '탈중국화'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으로 보인다.

 

이러한 싱 대사의 발언은 그가 외교 의전을 위반하고, 한국 국내 정치에 간섭한다는 한국인들의 비난과 분노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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