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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단교' 온두라스에 전폭적 경제지원 약속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6/13 [17:52]
▲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을 국빈 방문한 시오마라 카스트로(오른쪽) 온두라스 대통령이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온두라스는 지난 3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해 82년간 외교관계를 유지했던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 울산광역매일


중국이 최근 대만과 단교하고 자국과 수교한 온두라스에 대한 전폭적인 경제지원을 약속하고, 온두라스는 ‘국가통일을 위한 중국의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관영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이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오마라 카스트로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은 양국 관계를 흔들림 없이 발전시키고, 온두라스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굳건히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또 "중국과 온두라스 간 외교 관계 수립은 장기적으로 유익하다"면서 “중국은 온두라스와 상호존중, 평등호혜, 공동발전의 좋은 친구, 좋은 파트너가 되려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은 양국 수교와 관계 발전의 전제이자 정치적 기초”라면서 “온두라스 측이 이(하나의 중국 원칙)를 확실히 이행할 것으로 믿고, 중국도 온라라스의 '주권 독립, 발전 추진, 민생 개선' 노력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카스트로 대통령은 “중국과 수교는 우리 정부가 한 역사적인 선택이며, 역사책에 기록될 사안”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온두라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지하고, 중국이 국가통일을 위해 한 노력을 단호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온두라스는 지난 3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해 82년 간 외교관계를 유지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카스트로 대통령은 온두라스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이다.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역, 일대일로(육상 해상 실크로드), 건설, 농업, 기술 등 17개 분야에서의 협약을 체결했다.

 

양국은 또 이번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중국·온두라스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온두라스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키고, 모든 형식의 '대만 독립'에 반대하며 국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중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온두라스가 자주적으로 선택한 발전의 길을 지지하고 대외관계를 독립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온두라스의 경제사회발전에 힘닿는데까지 돕고 공동발전과 번영을 실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성명에서는 “중국이 온두라스 제품의 중국 시장 진입을 위해 편의를 제공하고, 자국기업이 온두라스 경제개발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런 가운데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2일 공고문을 통해 “온두라스 양식 흰다리새우의 중국 수입을 정식 허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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