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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회복 부진, 아시아 국가에도 부정적 영향"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03 [17:47]
▲ [베이징=AP/뉴시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이런 둔화세가 아시아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지난 16일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 빵집 앞에서 사람들이 빵을 먹고 있는 모습.     © 울산광역매일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적으로 커지는 가운데 이런 둔화세가 아시아 지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프랑스 투자은행 나틱시스의 알리시아 가르시아 헤레로 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완만하게 설정했지만, 경제 전반의 문제로 인해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다.

 

헤레로 이코노미스트는 “그들은 간신히 5%의 목표에 도달할 것이며 더 이상의 수치에는 도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는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VOA는 “중국 통계 당국이 발표한 5월 생산과 소비 지표는 모두 예상에 못 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5월 청년(16~24세) 실업률이 20.8%를 기록한 것 등은 무시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의 닉 마로 수석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회복세는 기대했던 것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의 반등은 지난 1분기 정점을 찍었을 때도 우리는 다른 아시아 국가로 많은 혜택이 확산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마로 애널리스트는 “중국 경계가 계속 (회복) 모멘텀을 잃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적 수요의 강력한 냉각 효과와 세계 무역 (구도)의 조정을 보고 있으며 수출 강세는 이제 더 이상 중국 경제 성장의 기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컨설팅업체 가베칼 드래고노믹스의 크리스토퍼 베도 중국 리서치 부국장은 “2023년 중국의 성장은 이례적으로 소비에 의해 주도됐다”면서 “이는 제조 산업에 사용되는 중간재와 원자재를 수출하는 이웃들에게 나쁜 소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은 과거와 다른 영역에 의해 주도됐기 때문에 이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게도 다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중국의 관광 회복세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도 부국장은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 한국, 태국, 싱가포르와 같은 인기 있는 국가를 방문하면서 관광 지출은 지난해 1천180억 달러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팬데믹 이전 수준인 2019년의 2천51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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