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가두리양식장에서 적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적조피해 저감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3일 적조피해를 최소화 하고, 생태계 보존적이면서 효율적인 대응방안으로 차단막을 이용해 적조피해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까지 적조방제를 위해선 황토를 사용해 왔으나 넓은 공간에 황토를 뿌려야 해 인력과 장비가 많이 들며, 시간이 오래 걸려 해양생태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적조차단막은 해상가두리양식장용으로 적조가 양식장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막는 시스템으로, 유속이 빠른 바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수질악화를 막기위해 액화산소 공급시스템도 갖추었다. 수산원은 적조 상황에 따라 차단막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아랫부분의 개폐를 통한 효율적 대응 등을 통해 적조에 따른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장지승기자 js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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