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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후특사, 中대표와 4시간 회담…"실질적 진전 중요"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17 [17:37]
▲ [다보스=AP/뉴시스] 17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CC)TV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에 이어 중국을 찾은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가 이날 오전 대화 파트너인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면담을 진행했다. 사진은 지난해 5월24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우리 행성과 사람 보호' 세션에 패널로 참석한 케리 특사와 셰 대표.     © 울산광역매일


미국 국무장관과 재무장관에 이어 중국을 찾은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가 17일(현지시간) 대화 파트너인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약 4시간에 걸쳐 회담을 진행했다.

 

중국 관영 중앙(CC)TV와 미국의소리(VOA) 등에 따르면 케리 대사는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 컨퍼런스룸에서 회담에 돌입해 약 4시간이 지나 마무리했다.

 

케리 특사는 오는 11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관련해 "미국과 중국이 실질적인 진전을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미국과 협력해 메탄 가스 배출을 줄이고 화석연료에 의한 기후영향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흘 동안 미국과 중국이 인류 스스로 만들어낸 공통된 위험, 위협 그리고 도전을 해결하는 데 진심이라는 신호를 세계에 보낼 수 있는 몇몇 중요한 조치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셰 대사는 중국 역시 실질적인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이번 대화가 미·중 관계 진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리 특사와 셰 대표는 미·중 사이 고위급 대화가 단절되기 전에는 수차례 만나 기후 관련 양국 협력을 논의했던 관계다.

 

셰 대표는 전날 중국에 입국한 케리 특사를 만나서는 자신들이 대사 또는 특사로 지명된 뒤 만난 횟수를 세어봤는데 53차례에 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케리 특사는 오는 19일까지 베이징에 머물며 셰 대표 등 중국 관료들과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케리 특사 방문으로 최근 한 달 사이 미국 고위 관료 총 세명이 중국을 방문했다.

 

미·중 관계는 지난 2월 중국 정찰 풍선의 미 영공 침입 및 격추 사건 이후 급속도로 얼어붙었다가, 지난달 18~19일 블링컨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고위급 소통을 활성화했다. 이달 6~9일에는 옐런 장관이 중국을 찾아 고위급 회담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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