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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벨라루스 제재 초읽기…군사 장비·항공 부품 수출 금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27 [19:39]
▲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스페인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EU 상임대표위원회에서 27개 회원국 EU 대사가 벨라루스에 제한 조치를 채택하는 데 동의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12월13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부에서 로베르타 메촐라 유럽의회 의장(오른쪽에서 3번)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열린 모습.     © 울산광역매일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연루된 벨라루스에 제재를 부과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26일(현지시간)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스페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EU 상임대표위원회에서 27개 회원국 EU 대사가 벨라루스에 제한 조치를 채택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벨라루스 상황과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침공에 벨라루스가 연루된 점을 고려했다. 이 조치 명단에는 개인과 단체가 오른다"고 공지했다.

 

다만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다. 제재에는 군사 장비와 항공 부품 등 수출 금지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국제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벨라루스를 경유해 제재 물품을 유통하는 것을 막기 위해 대러시아 제재와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제재는 27개 회원국 전원이 오는 28일까지 이의제기를 하지 않으면 발효된다. 발효 뒤에 구체적인 제재안이 공개될 예정이다.

 

유럽의회는 지난 18일 벨라루스를 상대로 인권 침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EU의 입법부는 벨라루스에 회원국이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할 것을 요구했다. 또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해달라고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요청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소련 해체 뒤로 매우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21년에는 양국이 국가를 통합해 연합 국가를 꾸리겠다고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반란 때도 이를 루카셴코 대통령이 중재했을 정도로 긴밀한 관계를 지켜오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략핵무기를 배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유럽 국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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