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中, 파키스탄에 3조여원 차관 상환 2년 연장해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7/27 [19:42]
▲ [워싱턴=AP/뉴시스]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재무장관이 2022년 10월14일 워싱턴주재 파키스탄 대사관에서 AP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그는 27일 중국이 자금난에 처한 파키스탄에 24억 달러(3조720억원)의 차관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며 이러한 상환 연장이 파키스탄이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울산광역매일


중국이 자금난에 처한 파키스탄에 24억 달러(3조720억원)의 차관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고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재무장관이 27일 밝혔다. 다르 장관은 상환 연장이 파키스탄이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대출 만기 연장으로 파키스탄은 취약한 외환보유액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앞으로 2개월 동안 수입대금을 지불할 수 있게 됐다.

 

다르 장관은 X 플랫폼(이전 트위터)에 중국 수출입은행이 2024∼2025년 파키스탄이 갚아야 했던 24억 달러 대출 상환을 2년 동안 연장했으며 파키스탄은 2년 간 이자만 갚고 원금은 상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키스탄의 중국에 대한 채무 증가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 파키스탄의 일부 분석가들은 이에 대해 "부채의 함정"이라고 말하지만, 정부는 가정일 뿐 진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파키스탄의 외환보유액이 40억 달러(5조1천200억원)로 감소하자 2주 전 파키스탄이 채무불이행을 피할 수 있도록 12억 달러(1조5천360억원)의 구제금융 1차분을 파키스탄 중앙은행에 예치했었다.

 

IMF는 파키스탄이 이전 60억 달러(7조6천830억원) 구제금융 조건을 지키지 않자 지난해 12월부터 파키스탄에 대출을 보류했었다. 이로 인해 파키스탄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우호국들에 재정 지원을 요청해야만 했다.

 

최근 몇 달 동안 파키스탄에 50억 달러(6조4천25억원)의 차관을 제공한 중국은 파키스탄에서 도로 건설, 발전소, 농업 등 많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포함하는 이른바 중국-파키스탄 경제회랑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7/27 [19:42]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