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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겨울철 에너지난 대비 '이상무'…가스 비축량 91% 넘겨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08/22 [19:14]
▲ [빌헬름샤벤(독일)=AP/뉴시스]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겨울을 앞두고 가스 비축 목표치인 90%를 이미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독일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개통식이 열린 빌헬름샤벤에 부유식 저장 시설 및 등록장치(FSRU)가 보이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난방 수요가 급증하는 겨울을 앞두고 유럽 국가들이 당초 계획보다 두 달 앞서 가스 비축량 목표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스업체 68개사를 대표하는 비영리 협회 GIE의 AGSI(Aggregated Gas Storage Inventory) 최근 집계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의 가스 비축량은 91,05%로 나타났다.

 

목표 기한인 11월1일을 두 달여 앞두고 이미 재고율 목표치 90%를 달성한 것이다.

 

특히 스페인은 100%, 영국은 98%, 독일은 92%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몇 달 뒤인 지난해 6월 회원국들에게 매년 11월1일까지 가스 저장 시설 용량을 최소 90% 채우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유럽 국가들은 러·우 전쟁으로 에너지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옛 트위터)에 "목표를 계획보다 훨씬 먼저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이번 겨울 우리가 안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가스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더 다양한 에너지 공급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각에선 예상보다 더 추운 겨울 날씨와 글로벌 공급 차질이 여전히 EU의 에너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정치위험컨설팅 회사인 유라시아(Eurasia)는 "이번 겨울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에 러시아 가스가 공급되지 않더라도 유럽이 심각한 가스 부족을 겪을 가능성은 1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미미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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