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업자들이 보호복을 입고 황산 누출 부위 긴급 조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고려아연 제공) © 울산광역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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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회장 최윤범)이 지난 21일 온산 제련소에서 화학물질 누출 사고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 ‘황산 누출 실전대비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황산 출하장 운송 차량에서 누출된 화학물질에 노출되면서 부상자가 생기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울주군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울산대학교병원이 함께 참여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모의 훈련을 통해 ▲신고체계 ▲비상방송체계 ▲초기대응 ▲확산방지 ▲인명구조 ▲방재활동 ▲누출물질제거 ▲폐기물처리 등 실제 비상사고에 적용할 수 있는 대응 절차를 연습했다.
또한 울산화학재난방재센터 등 훈련 참가기관들은 비상통제소 설치 위치, 오염물질 농도를 감안한 통제선 구축 등 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훈련을 총괄한 고려아연 제련소장은 “모의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고에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비상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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