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유통 축산물을 대상으로 수거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모두 기준 규격에 적합해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5일까지 추석 명절 선물용 및 제수용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검사를 실시했다.
이번 검사는 최근 3년간 미점검 또는 행정처분 이력업체 및 점검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업체에서의 제수용ㆍ선물용 식육가공품 중심으로 식육 및 햄ㆍ소시지 등 31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울산시와 구ㆍ군청이 합동으로 관내 식육가공품 제조ㆍ판매업체 11개소의 위생 실태를 점검하고 축산물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유형별로 식품의 기준 및 규격을 적용해 대장균군 등 미생물 8항목과 보존료 등 이화학 5항목 등 총 13항목을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절 기간 한우 둔갑 판매 가능성 차단을 위해 한우 동일성을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총 19건 모두 한우 동일성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명절 성수 기간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