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취안=신화/뉴시스]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7호가 26일 오전 11시13분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성공리에 쏘아 올려지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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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당국은 26일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우주선 선저우(神舟) 17호를 성공리에 발사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인우주선 선저우 17호는 이날 오전 11시13분(한국시간 낮 12시13분)께 네이멍구 주취안(酒泉) 위성발사 센터에서 쏘아올렸다.
창정(長征)2호F 야오(遙)17 운반로켓에 실린 선저우 17호는 발사 10분 후 분리에 예정 궤도에 진입했다.
선저우 17호는 중국이 독자로 건설한 우주정거장 톈궁(天宮)을 향해 날아갔다. 선저우 17호는 톈궁과 신속하게 도킹하고서 선저우 16호 우주인과 함께 궤도를 돈다.
이번에 탑승한 우주인은 탕훙보(湯洪波 48), 탕성제(唐勝傑 34), 장신린(江新林 35)로 지난 5월 말 톈궁에 도착해 활동한 선저우 16호 비행사 3명과 교대한다. 선저우 16호는 오는 31일 지구에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 우주당국은 톈궁이 이미 도킹 궤도에 진입했으며 준비작업 상황이 양호하고 선저우 17호와 도킹, 우주인 이동 조건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좋다고 전했다.
작년에 완공한 톈궁은 450km 상공에 있는 궤도 상에 있으며 최대 수용인원이 3명이고 운용 수명은 15년 이상이다.
선저우 17호는 2003년 10월 양리웨이(楊利偉)가 중국 최초로 단독 우주비행한 이래 12번째 유인비행 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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