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시험 논란이 일었던 2007초등임용고사와 관련 전교조울산지부(지부장 동훈찬)에서 6일 검찰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된다고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울산지부는 ‘초등임용고사 과정에서 일어난 부정행위에 대해 탈락자 및 학부모들의 교육청 앞 항위 시위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울산시 교육청의 태도가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임용고사 탈락자들의 부정행위와 관련된 진술들이 교육청 감사반에서 모두 묵살됐다’ 고 덧붙였다.
 

울산지부는 이어 ‘이와 같이 지금까지의 교육청 태도로 볼 때 교육청 감사반에서 이번 사태의 정확한 본질을 파헤치고 개선키를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고 설명하며 ‘검찰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힐 것과, 차제에 임용고사 관리체제를 개선해 향후 이와 같은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권승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