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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국내 공급망 노력 배가…한국 등과도 협력 증진"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3/11/28 [16:50]

▲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각) 백악관 인디언 트리티룸에서 공급망위원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급망 강화 조치 30개를 발표하면서 필수 의약품 등 국가안보에 중요한 제품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울산광역매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공급망 강화를 위한 신규 행정부 조치를 발표했다. 한국 등 동맹과의 협력 강화가 이번 조치에 담겼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주제로 한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조치를 다뤘다. 이번 조치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미국 가정의 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이른바 '바이드노믹스' 일환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이곳(회의장)에서 신규 공급망회복력위원회를 개최하며 국내적 노력을 배가할 것"이라며 "이 위원회에 안전하고 다양하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보장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이든 하도록 하는 책무를 부여한다"라고 밝혔다.

 

새로 출범한 공급망회복력위원회는 국가안보보좌관과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공동 의장을 맡는다. 농업부와 상업부, 국방부, 에너지부, 보건복지부, 국토안보부, 주택도시개발부, 내무부, 노동부, 국무부, 교통부, 재무부에서도 참여하게 된다.

 

필수 의약품 생산과 의약품 부족 현상 완화를 위한 국방물자생산법(DPA) 활용도 조치에 담겼다. 구체적으로 DPA상 보건복지부 권한으로 필수 의약품 국내 생산 등에 투자하도록 하며, 투자금은 3500만 달러(약 약 45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을 비롯한 동맹과의 협력 강화도 이번 조치에 포함됐다. 백악관은 "행정부는 세계 공급망 강화를 위해 동맹·파트너와의 관여를 계속 심화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및 일본, 한국 등을 언급했다. 특히 일본·한국과 관련해서는 캠프데이비드 협정을 거론했다.

 

지난 8월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세 정상은 경제적 협력 확대 일환으로 공급망 조기경보 시스템 출범에 합의했는데, 관련 내용이 백악관의 설명 자료에 고스란히 거론돼 있었다. 이 밖에 멕시코, 캐나다 등과의 협력이 언급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의 조치가 경제를 끌어올리고 미국 공급망 및 제조업을 강화하리라며 "지금으로부터 50년 뒤 역사학자들은 지금 이 순간을 돌아보며 이 일이 '미국이 21세기 경쟁에서 이기기 시작한 순간'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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