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청운고등학교(교장 한태형)는 지난 1월 20일 재정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후원한 제4회 전국 고교생 경제경시대회에서 개인부문 은상 1명과 장려상 2명, 그리고 단체부문으로 전국 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3일 밝혔다. 개인부문 은상은 2학년 김기태 군이 차지해 상장과 부상으로 대학입학금 및 한 학기 등록금의 50% 상당액을 받았으며, 장려상에는 2학년 김재현, 이성빈 군이 각각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그리고 단체부문 우수상에는 상장과 함께 학교발전기금으로 200만원을 받아 지난해 3회 대회에 이어 연속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도교사상에는 이필재 교사(사회)가 KDI원장상을 수상했다. 올해 응시자 수가 전국 429개 고교, 4,285명으로 3회 대회에 비해 40%나 급증, 역대 최대를 기록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의 이름 있는 특목고 등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이런 좋은 결과를 낸 것은 계획적인 교사의 지도와 학생의 열정, 그리고 학교의 행정적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청운고는 자평했다. 은상을 수상한 김기태 군은“1학년 때부터 경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신문의 경제면 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왔으며 또한 경제관련 인터넷 정보를 파악해 수시로 공부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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