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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이란 내 정밀 군사공격…테러리스트 다수 사망"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1/18 [17:33]

▲ 파키스탄 외무부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 아침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 내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상대로 일련의 정밀 군사 공습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사진=파키스탄 외무부 트위터 캡처)   © 울산광역매일



파키스탄이 이란 동남부 자국 접경 지역을 전격 공습했다. 가자 지구에서의 전쟁으로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중동 전역으로의 분쟁 확산이 우려된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성명을 내고 "오늘 아침 이란 시스탄-발루치스탄 내 테러리스트 은신처를 상대로 일련의 정밀 군사 공습을 가했다"라고 밝혔다.

 

이란 남동부에 위치한 시스탄-발루치스탄 지역은 북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동남쪽으로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파키스탄은 이번 공습이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 테러리스트 단체 '사르마차르'를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른바 '마르그 바르 사르마차르(사르마차르에 죽음을)'라는 작전명으로 진행된 이번 공습으로 다수의 테러리스트가 숨졌다고 한다. 그간 이란에 사르마차르 활동과 관련한 우려를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이에 조치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사르마차르는 그간 처벌 없이 무고한 파키스탄 사람들을 희생시켜 왔다"라며 "오늘 오전 조치는 사르마차르의 대규모 테러 활동이 임박했다는 신뢰할 만한 정보를 토대로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외무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조치는 모든 위협에 맞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보호하겠다는 파키스탄의 위축되지 않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은 형제의 국가고, 파키스탄 국민들은 이란 국민을 매우 존중하고 호의를 갖고 있다"라며 향후 테러 등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이란과 공동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격은 지난 16일 이란이 파키스탄 내 수니파 분리주의 무장 조직 자이시 알아들의 근거지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이번 공습은 사실상 파키스탄의 보복 성격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

 

당시 이란의 공습으로 어린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키스탄은 이에 테헤란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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