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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제 대표단, 리창 中총리에 '수산물 금수' 철회 요청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1/25 [16:36]

▲ [다보스(스위스)=AP/뉴시스]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은 25일 리창(李強) 중국 총리를 만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 철회를 요청했다. 사진은 리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는 모습.  © 울산광역매일



일본의 경제계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는 '일중경제협회' 등 방문단은 25일 리창(李強) 중국 총리를 만나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 철회를 요청했다.

 

25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경제계 대표단은 이날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리 총리와 회담했다.

 

대표단은 일본 기업의 사업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는 제언서를 제시했다.

 

제언서는 특히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로 중국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데 대해 일본 대중 감정이 "과거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제언서는 "부정적인 감정은 경제 교류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일본 기업 투자를 삼가는 풍조도 생기고 있다"며 일본산 수산물 금수조치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제언서는 중국의 반스파이법에 대해서도 우려를 밝혔다.

 

제언서는 반스파이법과 관련 "투명성이 결여된 법의 집행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영향에 따라 많은 일본국민이 불신과 불안을 떠안고 있다"고 했다. "정중한 설명과 정확한 정보 제공, 투명성 높은 운용을 통해 우려와 불안감 불식을 위해 노력하기를 강하게 요구한다"고 표명했다.

 

중국이 지난해 7월 반스파이법을 개정하면서 현지에 진출해있는 일본계 기업 사이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에서 일하던 일본 제약회사 직원이 스파이 혐의로 구속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제언서는 중국이 일본에 대한 단기 체류 비자 면제를 중단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재개를 요구했다. 비자 취득 절차가 복잡하다면서 "반스파이법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으로의) 입국을 주저하게 하는 사례로도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이후 약 4년 만이다.

 

대표단 단장은 일중경제협협회 회장인 일본제철의 신도 고세이(進藤孝生) 회장이 맡았다. 이외에도 게이단렌 회장인 도쿠라 마사카즈(十倉雅和) 스미토모화학 회장 등 방문단은 약 180명 규모로 꾸려졌다.

 

대표단은 26일까지 나흘 간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공산당 지도부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중국 경제 담당 고위 관리들과 현안을 논의한다.

 

일중경제협회 대표단은 1975년부터 거의 매년 방중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2019년 9월 이후 방중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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