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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네타냐후와 통화서 라파 지상전 "피란민 안전 보장 전 진행 안돼"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2/12 [17:24]

▲ [뉴욕=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를 가지고 "군사작전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피난해 있는 1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의 안전,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계획" 없이 지상전이 시작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0일 바이든 대통령(오른쪽)이 미국 뉴욕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하는 모습.   © 울산광역매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를 가지고 "군사작전이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 피난해 있는 10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의 안전,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고 실행 가능한 계획" 없이 지상전이 진행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악관은 홈페이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 정상의 회담은 지난 8일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이 "도를 넘었다(over the top)"고 언급한 후 처음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들의 석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가능한 빨리 모든 인질을 석방하기 위해 하마스와의 협상 진전을 활용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에 대한 인도적 지원 처리량, 일관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하마스의 패배, 이스라엘과 그 국민의 장기적 안보 보장을 위한 공동 목표를 네타냐후 총리와 함께 확인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채널12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이번 유선 회담은 약 45분 간 실시됐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전화 통화는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9일 "하마스를 완전히 소탕하기 위해 라파에 대규모 군사작전이 불가피하다"며 "라파 주민들의 대피 계획을 마련하라"고 군에 지시한 가운데 이뤄졌다.

 

라파는 이집트 국경과 접하고 있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다. 가자지구 230만 명의 절반이 넘는 최대 140만명이 현재 이 곳에 피란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제사회의 경고와 우려에도 네타냐후 총리는 11일 방영된 미국 ABC와의 인터뷰에서도 반드시 라파로 진격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와 전쟁에서 "승리가 목전에 있다"며 하마스 부대가 남아있는 마지막 보류인 라파에 진입을 반대하는 건 "전쟁에서 지라고 얘기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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