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이우=AP/뉴시스] 일본이 오는 19일 우크라이나 경제부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158억엔(약 1410억원)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월 7일(현지시각) 키이우를 방문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을 영접하는 모습.   © 울산광역매일

일본이 오는 19일 우크라이나 경제부흥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158억엔(약 1410억원) 지원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1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은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가 19일 도쿄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를 비롯해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약 300명이 참가해 민관의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프라 복구를 중심으로 약 20개 협력 문서가 체결할 예정인데 일본 정부는 158억엔의 무상자금 지원을 표명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직접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 그 대신 기술력으로 우크라이나의 경제 부흥에 공헌하고, 자국 기업에 사업 기회를 확장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일본 대기업 IHI는 우크라이나에서 조립식 다리를 이용한 도로 복구 사업을 검토하고 있으며 19일 우크라이나 측 기업과 협력 문서를 체결하는 방안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