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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쿠피안스크 최전방 방문…"무기 지연에 상황 악화"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2/20 [16:37]

▲ [쿠피안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가운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하르키우주 요충지인 쿠피안스크를 방문해 부대기를 들고 군인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울산광역매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동북부 하르키우주 쿠피안스크 인근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CNN, 우크린포름 등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쿠피안스크를 방어하고 있는 제14기계화여단 사령관인 올렉시 트루브니코우 중령 등을 만났다. 그는 최전방에서 최선을 다해 방어해 주고 있는 부대원들을 표창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여러 전선 상황이 어렵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에 대한 지원이 지연되는 것을 이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것은 매우 가시적인 문제다. 우린 포병이 부족하고 최전방 방공망과 사거리가 더 긴 장거리 무기가 필요하다"면서 서방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과 우크라 내 자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통일성은 생각과 말 뿐만 아니라 행동에서도 드러나야 하며 우리 국가 전체를 위해 공동의 목표를 위한 활동에서도 반드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군에 밀린 징역을 재탈환하기 위해 쿠피안스크를 향해 밀어붙이고 있다. 쿠피안스크와 하르키우주 일부 지역은 2022년 2월~9월 러시아군이 점령했다가 우크라가 다시 수복한 바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우크라군은 쿠피안스크에서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병력 115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지난주 동부 도네츠크 요충지 아우디이우카를 함락시켰다. 이것은 지난해 12월 도네츠크 지역의 또 다른 거점인 마리인카를 장악한 이후 가장 중요한 승리라고 러시아 매체 RT는 평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엔 최대 격전지였던 바흐무트를 점령해 큰 전과를 올렸다.

 

러시아군은 북쪽 러시아 접경 지역부터 흑해에 이르기까지 1000km가 넘는 전선을 따라 여러 지점에서 우크라군을 압박하고 있다.

 

러시아군은 더 나아가 지난해 여름 우크라가 반격을 시도했던 남부 자포리자에도 병력을 대규모 증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분석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자포리자에 병력 5만 명을 집결시켰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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