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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범야권 후보 단일화 `파열음` 증폭
민주당 이상헌 의원 "단일 후보 결정 재검토 불용시 탈당 불사" 최후통첩
북구 지역위 소속 기초의원들도 `시민권 대학살` 반발…총선 영향에 주목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2/27 [18:43]

▲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울산 북구 윤종오 진보당 후보에게 경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 진보당이 22대 총선에서 울산 북구에 출마할 후보를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경선 수용 불응시 출마를 강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 울산광역매일



더불어민주당이 결정한 울산 북구 범야권후보 단일화가 내홍 단계를 넘어 파경으로 치닫고 있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 선거연대가 진보당 윤종오 후보를 울산 북구 야당 단일후보로 결정한데 따른 파열음이 증폭되면서다. 친명ㆍ비명 `공천 파동`이 민주당 내부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범야권연대 후보 단일화까지 파란을 일으켜 이런 상황이 울산 북구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민주당이 진보당 후보를 지역구 단일 후보로 결정한 건 울산 북구가 유일하다. 

 

민주당 울산 북구 이상헌 의원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민주ㆍ진보당 후보 경선을 통한 후보 단일화를 촉구했다.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탈당ㆍ무소속 출마도 시사했다. 앞서 민주당 울산 북구의회 소속 구의원 5명도 "울산 북구 범야권연대 무경선 단일화는 북구 주권자의 공적인 권리를 포기하는 시민권 대학살"이라고 반발한바 있다. 민주당 지역위원회 소속 기초의원들이 중앙당 결정에 대해 `대학살`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윤 전 의원에게 경선을 요구하는 동시에 민주당에 합의 재검토를 촉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민주개혁진보연합`을 창당하면서 진보당 소속 윤 전 의원을 울산 북구 단일후보로 합의했다. 이에 대한 백지화를 요구한 것이다. 그는 경선 불발 시 탈당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의원은 진보당이 이런 요구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다른 정당 후보로 나서는 대신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의원은 `윤종오 파동` 직후 기자회견에서 "북구 주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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