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코트라 울산지원단이 2024년 해외규격ㆍ인증 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22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국가별 보호무역제도 시행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에 대비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자립화와 신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내용은 수출과 해외 유통에 필요한 국가별ㆍ국제ㆍ사회 가치 경영(ESG) 관련 533개 해외규격ㆍ인증 획득에 필요한 비용의 90%를 지원하는 것으로 돼 있다. 그러나 533개 규격ㆍ인증에 포함이 되지 않더라도 수출과 유통을 위해 꼭 필요한 경우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사업자등록증 상 울산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이며, 지원 방법은 지역 중소기업 10개사 정도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2개 규격ㆍ인증을 8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자국 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각종 보호무역 제도가 시행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진입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면서 "울산시의 민생 경제 활력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자립 및 수출 증가를 위해 해외규격ㆍ인증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같은 사업으로 11개사를 선정해 16개의 해외규격ㆍ인증 획득에 8천3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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