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 올해 울산시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목표는 5조1천억원이다. 이를 위해 울산시는 3대 전략 8개 중점 추진과제를 담은 2024년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수립, 실행하기로 했다. 

특히, 투자유치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핵심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을 사업 책임자로 지정, 중점 관리해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방위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투자유치를 위한 3대 전략은 기업 친화적인 투자기반 조성,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ㆍ유치 강화, 기업 맞춤형 현장지원ㆍ투자 전주기 관리 등이다.

우선 기업 친화적 투자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울산시 민선 8기 역점과제인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연계한 산단ㆍ특구 조성, 기회발전 특구 등 기업하기 좋은 기반 시설 확충, 이차전지ㆍ생명 등 국가전략산업과 신산업 선도기업 유치 기반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 전략적 대상기업 발굴ㆍ유치 강화를 위해 국내외 유망기업 발굴ㆍ유치, 투자유치보조금 지원 등 투자 특전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와 투자유치 홍보자료 제작ㆍ배포, 유관기관과의 협력관계망 구축 등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업맞춤형 현장지원ㆍ투자 전주기 관리를 위해 기업 현장지원 특별 전담 조직을 확대 운영하고 기업 맞춤형 현장지원과 투자유치 전담 매니저를 지정해 투자 이행 상황을 관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업투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만큼, 투자유치 추진계획을 통해 투자환경 개선과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러한 투자유치 활동이 실질적 투자유치로 이어져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기업 현장지원을 통해 현대차 전기차 공장과 삼성에스디아이(SDI) 양극재ㆍ신형 배터리 공장 인허가 기간을 2년 이상 단축시켜 조기 착공케 하는 등 대규모 투자사업에 잇단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