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4일 울산시청 1별관 3층 회의실에서 이재업 울산시 건설주택국장 주재로 구·군, 건설협회,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공장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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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 건설업계 활성화를 위해 국가산단 입주기업들과 머리를 맞댔다.
울산시는 14일 오후시청 1별관 3층에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산단을 중심으로 입주기업의 대규모 시설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 일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울산시와 에쓰-오일,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등 국가산업단지 내 대규모 공장 신증설 기업과 지역건설협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울산시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과 국가산단 내 대규모 공장 신ㆍ증설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 건설공사 관련 기업체 애로사항 수렴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 신증설 기업과 지역건설업체의 상생 협력 방안을 마련해 지역 건설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1월18일 지역 건설업체의 법정관리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건설업계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건설업계의 대표, 지역건설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건설업 안정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나서고 있다.
`2024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은 올해 울산 건설업체 하도급률 33% 이상 목표,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 체결(수시),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9월), 하도급 제고 점검회의(분기 1회) 등 다양한 세부 실천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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