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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국가산단, 작년 생산액 사상 첫 60조원 돌파
전국 38개 국가산단 중 생산액 4위 기록
 
박명찬 기자   기사입력  2024/03/17 [16:59]

수출액, 입주업체수, 고용인원 3~5위 등 국가산단 상위원 차지

 

오는 4월로 설립 50주년을 맞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사상 처음으로 생산액 60조원을 돌파했다.

 

15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1974년 4월1일 설립된 창원국가산단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의 기계공업 요람으로서 국가의 고도 경제성장과 번영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반세기에 걸쳐 누적된 시설 노후화와 국내ㆍ외 경제여건 악화, 탈원전 정책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조금씩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민선 8기 홍남표 시장 부임 이후 방산을 중심으로 조금씩 온기가 돌더니 2023년 생산액은 사상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했고, 수출액도 180억 달러(1조8305억원)를 기록하는 등 부활의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창원국가산단 가동현황을 보면 2023년 생산액은 60조597억원, 수출액은 1조8305억원, 가동률은 80.8%, 고용은 11만8574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의 38개 국가산단 중 생산액 4위(울산ㆍ미포>여수>온산>창원), 입주업체수 5위(서울>시화>반월>남동>창원), 고용인원 3위(서울>시화>창원)로 나타났다.

 

특히 국가산단 생산액 중 창원산단의 주요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기계류 1위(약 27%), 전기전자 2위(약 17%), 운송장비 2위(약 16%)로, 기계와 전기전자, 운송장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지난 11일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발표한 2023년 경남지역 실물경제 자료를 보면 2023년 경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주력 산업의 호조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전국(-2.6%)과 달리 3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3.5%)했다.

 

자동차는 반도체 수급 개선으로 생산이 정상화된 데 이어, 한국GM의 신차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증가했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설비투자를 단행해 기존 경차중심 라인업을 단종시키고 2023년 2월부터 신형 SUV 모델(트랙스 크로스오버) 판매 개시했기 때문이다.

 

조선은 조선사들이 대규모 수주잔고를 확보한 가운데 LNG선 등 고부가 선박의 건조 비중이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고, 항공 및 방산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대내외 수요 증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박명찬 기자

 

울산광역일매일 양산시청을 출입하는 박명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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