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26일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언양수질개선사업소에서 ‘언양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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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6일 오후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언양수질개선사업소에서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서범수 국회의원, 시의원, 이순걸 울주군수, 울주군의원, 환경단체 대표,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울산시는 울주군 서부권에 케이티엑스 역세권 개발 등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건설사업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하수 발생량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언양 하수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 2022년 9월에 착공된 이 증설사업에는 1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언양하수처리시설은 이번 증설을 통해 1일 6만톤의 하수처리 능력을 갖추게 됐으며, 처리용량 증가에 따른 1ㆍ2차 침전지와 생물반응조에 기계 및 전기설비를 설치하였고 악취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에 탈취기를 새로 설치하는 등 민원 예방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언양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되어 울주군 서부지역의 각종 도시개발에 따라 발생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대비가 가능하고, 태화강 상류지역의 수질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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