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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진 비대면 진료 추진…울주군 의료격차 해소"
국민의힘 울주 서범수 후보, 보건의료 공약 발표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27 [19:31]

▲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울주군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하여 첫 진료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울산시의회 제공)  © 울산광역매일



앞으로 울주군에서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울주군 국민의힘 서범수 후보가 27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울주군을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하여 첫 진료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응급의료 취약지란 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30분 이내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1시간 이내에 도달 불가능한 인구가 30%를 넘는 지역이다.

 

2023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따라 현재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해당하는 98개 시ㆍ군ㆍ구는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허용돼 있다.

 

하지만 울주군의 경우 군 내 지역응급의료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가 한 개소도 없고, 거주지에서 병ㆍ의원까지의 거리도 매우 멀어 의료접근성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응급의료 취약지로 지정되지 못해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제한된 상태다.

 

2020 국토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 남ㆍ북ㆍ동ㆍ중구의 경우 가장 가까운 의원까지의 거리가 1~2km 정도이지만, 울주군은 6km 이상으로 울산 다른 지역에 비해 3배 가량 멀리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병ㆍ의원까지의 최대 거리도 10km 대 수준인 다른 지역과 달리 울주군은 최대 30km 이상 떨어져 있는 등, 의료 서비스에 대한 격차가 매우 큰 상황이다. 

 

이에 서범수 후보는 "울주군은 거주지에서 병ㆍ의원까지의 거리가 타 지역 대비 굉장히 멀어 내원을 위해서는 먼 거리를 이동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초진 비대면 진료가 제한되어 군민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현재 의료상황 때문에 한시적으로 전국에 초진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어 있는데, 이른 시일 내에 울주군을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하여 항구적인 초진 비대면 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 후보는 또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인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 제공 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지역별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하여 전자기기를 통한 화상통신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후보는 "시범적으로 군비를 확보하여 3~4개소 정도 스마트 경로당을 구축한 이후 병ㆍ의원을 지정하여 연계하고, 차제에 과기부ㆍ행안부 등의 국비를 확보하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하고, "의료서비스의 격차에 따른 군민 불편을 해소하고 울주군 원격진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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