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화진초등학교(교장 이발비나)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돕는 교육 기부 모델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 기부 모델학교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해 지역의 교육 기부 자원으로 조직망을 형성해 학생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ㆍ제공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선순환적 교육 기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화진초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되어 올해까지 2년간 교육 기부 모델학교를 운영한다. 

부경대 경상권 교육 기부 거점지원센터로부터 학급 강사를 지원받아 지난해에는 전 학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심리ㆍ정서 특화 프로그램을 34차시에 걸쳐 진행했다.

올해는 학생들의 언어폭력을 예방하고 응집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는 등 `건강한 학급 세우기`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자녀와 원활한 소통을 위한 부모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발비나 교장은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