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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양성자 암 치료센터 건립 추진
유니스트ㆍ지역 7개 의료계와…암 치료 기반 구축 업무협약 체결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영남권 암환자 진료 선택권 확대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4/03/31 [17:15]

▲ 울산시와 유니스트, 응급의료기관 7개소는 29일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완결형 암치료 기반 구축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유니스트(UNIST)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이주송 울산병원장, , 박영수 울산시티병원장, 조성원 서울산보람병원장,박태관 중앙병원 행정원장, 이경락 좋은삼정병원 사무국장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생종 기자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가 수도권에 버금가는 암 치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학계ㆍ의료계와 맞손을 잡았다.

 

울산시가 지난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유니스트, 지역 응급의료기관 7개소 등과 지역 `완결형 암치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유니스트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이주송 울산병원장, 이운기 중앙병원장, 박영수 울산시티병원장, 서성우 좋은 삼정병원장, 조성원 서울산보람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완결형 암치료 기반 구축, 암치료 의료기술 인재 양성, 정보교류, 수준 높은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ㆍ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울산시와 학계, 의료계는 함께 울산시에 양성자 치료센터가 건립되도록 노력하고 암 치료 분야의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영남권 암환자들의 생명ㆍ건강권, 진료 선택권을 확대하는 데 협력한다.

 

양성자 치료는 인체 내 정상 조직에는 별 영향을 주지 않고 암 조직 부위에 최고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 암세포만 파괴하는 치료기법이다. 국내에는 경기도 고양시 소재 국립암센터와 삼성서울병원이 도입해 현재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일본이 지난 1979년 첫 도입, 14곳에서 설치 운영하고 있고, 미국은 1980년 도입해 30곳에서 운영 중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그간 국내ㆍ외에서 축적된 치료 경험과 사례들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양성자 치료센터가 울산에 건립되면 지방 의료 격차 해소는 물론 역외로 유출되는 의료비를 억제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울산시 표준 인구 10만 명당 암 발생률은 311명으로 전국 평균 암 발생률인 301.6명보다 9.4명이 높다. 이는 또 7대 특ㆍ광역시 중 부산, 대구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지난 2022년 기준 울산 시민이 사용한 총진료비는 2조3천597억원이며, 이 중 암 치료비는 9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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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31 [17:1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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