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 참가를 위해 울산을 방문한 日 우호협력 도시 구마모토시 대표단이 지난 29일 울산시를 방문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구마모토시(熊本市) 대표단이 제21회 태화강국제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울산을 방문했다. 구마모토시 대표단은 무라카미 히데타케 정책국 총괄심의원, 마츠시타 슈우지로 국제과장 등 공무원 5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인 지난 29일 대표단은 울산시청을 방문, 양 도시 간 문화ㆍ체육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30일에는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개최된 태화강 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후 울산시가 주재하는 만찬회에 참석해 양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31일 귀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마라톤 대회 참가를 통해 두 도시는 상호 체육문화 행사 등 교류를 활성화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와 구마모토시는 지난 2010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후 상호 도시 국제 마라톤 대회 참가, 청소년 교류, 체육문화교류 사절단 파견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앞서 구마모토시 초청으로 지난 2월18일 개최된 일본 구마모토성 마라톤 2024 대회에 울산시 대표단이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