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천동 북구청장이 3일 북울산역에서 환승체계 개선공사 관계자로부터 공사 현황에 대해 듣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북구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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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박천동 구청장과 직원들이 KTX-이음 탑승 체험에 나섰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인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직원들이 3일 북울산역에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안동역을 경유해 청량리역까지 KTX-이음 중앙선을 직접 탑승했다. 이후 열차 안에서 직원들과 KTX-이음 북울산역 정차역 유치 방안을 숙의했다. 또 목적지인 청량리역에서 카셰어링 등 최신 이동시설(모빌리티)을 체험하고, 북울산을 중심으로 한 미래 스마트 교통도시로의 발전 방안도 구상했다.
북구는 이날 탑승 체험을 바탕으로 북울산역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또 주민들에게 북울산역 이용에 관한 불편사항을 듣고, 북울산역 환승체계 개선공사 관계자를 만나 주민불편 최소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천동 구청장은 "타 지역 역세권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면서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 당위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북울산역 KTX-이음 정차역 유치는 광역 교통망 확보와 지역 경제 발전에 큰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북울산역에 KTX-이음이 반드시 정차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북울산역 중심의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광역 환승 체계 확립, 역세권 개발 방안 등에 대해서도 직원들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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