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부산시, 경상남도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이어지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공동 수립했다.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지방자치분권ㆍ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제9조에 따라 매년 수립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는 3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 57개 세부과제로 짜였고 총사업비 1조544억원이 투입된다.
3대 전략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인프라 기반 구축, 생활여건 개선을 통한 시ㆍ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추진 등이다.
12대 핵심과제는 산업성장 주도형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 육성, 부울경 산업 동반성장 지원 수소산업 육성,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 부울경 문화관광의 세계적 경쟁력 강화 등이다.
김노경 기획조정실장은 "시민의 정서를 반영한 부울경 경제동맹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경제동맹 출범 이후 처음 수립되는 시행계획으로서,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울산, 부산, 경남이 가진 특색을 살려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부울경 광역지자체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 3개 시도 연구원이 참여해 수립했다. 이후 부울경 주민 의견 수렴회를 거쳐 부울경 3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에서 모두 원안 가결됐고 지난 2월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된 바 있다.
한편,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을 포함한 지방시대 시행계획은 4일 제6차 중앙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ㆍ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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